


미술 역사상 가장 베일에 싸인 화가를 다룬 흥미만점의 발레
1571년에 태어난 이 화가의 원래 이름은 미켈란젤로 메리시였다. 태어난 마을의 이름을 따서 '카라밧지오의 미켈란젤로'라 불리다가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미켈란젤로와 혼동하지 않도록 그냥 카라밧지오로 부르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그는 미술계에 혜성과 같이 등장하여 6년간 로마 최고의 화가로 칭송을 받으면서도 위협적인 성격의 인물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는데, 과연 1606년 현재의 테니스에 해당하는 경기를 하던 도중 상대방을 살해하여 사형을 언도받았다.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암살자를 피해 이탈리아 반도 곳곳과 섬을 전전하다가 1610년에 세상을 떠났다. 빛과 어둠을 대비시킨 조명효과와 사실적인 묘사로 바로크 양식의 탄생에 큰 기여를 한 카라밧지오의 풍운아적 삶과 예술이 현재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안무가 마우로 비곤체티와 베를린 국립 발레단의 협력 하에 발레로 재탄생했다. 동 발레단의 예술감독이자 남자로서 가장 아름다운 육체를 소유했다는 슈퍼스타 블라디미르 말라호프가 지극히 매력적이면서도 예술적 고통에 시달리는 타이틀 롤을 맡았고, 1600년대를 상징하는 위대한 작곡가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의 음악을 브루노 모레티가 재구성하여 당대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Language: German
Subtitles: English, German, French, Spanish, Italian, Russian
Region: All Regions
Aspect Ratio: 16:9
Number of discs: 1
Sound Format: PCM Stereo, DD 5.1, DTS 5.1
Run Time: 93 minutes + 29 minutes (Bonus)

당대에 카라밧지오를 묘사한 글을 보면 몇 주간 열심히 일해서 작품을 끝내면 친구와 함께 칼을 들고 여기저기 으스대며 다니다가 싸움판에 끼어드는 인물이라고 적혀있다. 이런 버릇은 도피 행각을 벌이던 몰타에서, 나폴리에서도 반복되었고 1609년에는 그의 뒤를 쫓던 살인청부업자에게 거의 죽임을 당할 뻔했다. 그러나 결국에는 열병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전한다. 화가로서 로마에서의 업적은 미술사의 흐름을 급격히 변화시킬 정도였으나 사망 후 오랫동안 잊혔다가 20세기에 들어서 재발견되어 거장으로 평가되었다.
안무가 마우로 비곤체티(1960~)는 무용수로 출발하여 현재 이탈리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안무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아테르발레토를 이끄는 동시에 유럽, 남미, 미국의 여러 발레단과 작업을 하고 있는데 같은 이탈리아 작곡가인 브루노 모레티와 각별한 협력관계에 있다.
타이틀 롤을 맡은 블라디미르 말라호프(1968~)는 1992년(24세)부터 서구에 진출하여 완벽하게 아름다운 신체조건을 잘 사용한 감각적인 춤으로 특히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에는 다시 활동의 중심을 서유럽으로 옮기고 안무가로서, 발레단 예술감독으로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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